성과를 만든 사람들이 무대의 중심에 서는 순간, 스스로를 주인공이라 느낄 수 있도록.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와 구성원이 함께 완성하는 하나의 무대 경험으로 제안되었습니다. 무대는 대전 DCC 전시장 전체(1~4홀)를 활용해 중앙 40m, 좌우 10m씩 총 60m 규모의 ‘+’자형 대형 구조로 구성되었습니다. 이 형태는 시상식과 콘서트, 서로 다른 두 프로그램이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된다는 기획 의도를 상징합니다.

시상식 파트는 각 수상자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물처럼 조명 받는 순간을 연출했고, 피날레 콘서트 손에 손잡고는 8,000명 참가자의 연령대와 조직 맥락을 고려해 초청 아티스트의 셋리스트를 재해석, 모두가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무대 영상 연출로 제작되었습니다. 영상 콘텐츠는 시상식의 격식과 콘서트의 자유로움이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의 흐름을 디자인했으며, 결과적으로 이 무대는 성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, 브랜드의 중심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하나의 경험으로 드러낸 사례가 되었습니다.